Lovable CEO Anton Osika, TechBBQ에서 “우려 없다” 선언 — Anthropic·OpenAI와의 경쟁 속 성장 전략 전격 공개

스웨덴 AI 스타트업 Lovable, TechBBQ에서 ‘거대 기업과의 경쟁은 문제 아냐’

2025년 9월 1일 덴마크 코펜하겐 Bella Center에서 열린 TechBBQ에서 Lovable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Anton Osika가 화제를 모았습니다. Osika는 Anthropic, OpenAI 등 대형 AI 기업과의 직접적인 경쟁에 대해 "우려할 필요 없다"고 단언하며 자사의 성장 동력과 차별화 전략을 강조했습니다.

핵심 발언 — "빠르고, 안전하고, 사용하기 쉬운 플랫폼"

Osika는 Lovable의 강점을 세 가지로 요약했습니다:

- 제품 속도(빠른 응답성)
- 보안성(안전한 데이터 처리)
- 사용 용이성(간단한 UX로 빠른 도입)

그는 "우리가 빠르고, 안전하며 간단한 플랫폼을 지속 제공하면 사용자 신뢰를 쌓아 경쟁사와 다른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"고 말했습니다. 또한 Lovable이 단순한 코드 생성 도구를 넘어 창업자가 제품을 시장에 내놓기까지 전 과정을 돕는 AI 기반 토탈 솔루션으로 진화하고자 하는 비전을 재확인했습니다.

성장 지표와 투자 현황

보도에 따르면 Lovable은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다음과 같은 성과를 발표했습니다:

- 불과 8개월 만에 연간 반복수익(ARR) 1억 달러(약 100M USD) 돌파
- Accel 주도의 2억 달러 규모 Series A 유치로 약 18억 달러(약 1.8B USD) 기업가치 인정
- 일부 투자사로부터 40억 달러(약 4B USD) 이상의 기업가치 제안도 있었으나, Osika는 현재 시리즈 B를 서두르지 않고 제품·사용자 중심 성장을 우선시한다고 설명

또한 플랫폼 사용자는 수백만에 달하며(보고 시점 기준 약 230만 명 이상), 활성 유료 사용자와 프로젝트 생성 수가 상당하다고 알려졌습니다. 기업 고객으로는 Klarna, HubSpot 등 여러 기업이 거론되고 있습니다.

플랫폼 전략 — 멀티모델·에이전트 기반의 확장

Lovable은 단일 모델 종속을 피하고, 여러 AI 모델(OpenAI, Anthropic, Google 등)을 조합해 유연성을 확보하는 전략을 취합니다. TechBBQ 현장에서 Osika는 다음과 같은 제품 방향을 강조했습니다:

- AI 에이전트 기능: 파일 읽기, 코드 디버깅, 온라인 검색, 이미지 생성, 자산 정리 등 창업자 실무 전반 지원
- 통합 서비스 지향: 결제·사용자 분석·법인 설립 등 창업 전 과정을 포괄하는 툴 제공
- 인프라 부담 최소화: 고객이 자체 인프라를 관리하지 않아도 되는 서비스 모델

이 같은 접근은 ‘도구’ 수준을 넘어 ‘동반자’로서 창업자에게 가치를 제공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.

경쟁과 리스크

Osika의 자신감은 뚜렷하지만 현실적 도전도 존재합니다:

- 기술 경쟁: Anthropic·OpenAI 등 자본과 인력을 갖춘 기업과의 기능 경쟁
- 모델 의존성: 외부 모델 활용에 따른 비용·정책·안정성 리스크
- 규제 및 보안: 데이터 프라이버시·컴플라이언스 문제
- 확장성: 급성장에 따른 서비스 품질 유지와 글로벌 확장 전략

Lovable은 이러한 리스크를 제품 차별화(UX, 보안)와 멀티모델 전략, 그리고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로 완화하려 하고 있습니다.

결론 — ‘경쟁’이 아닌 ‘가치 제공’에 초점

TechBBQ에서의 Osika 발언과 Lovable의 최근 성과는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사용자에게 명확한 가치(빠름·안전·사용 편의성)를 제공하는 것이 더 큰 경쟁력임을 보여줍니다. Lovable은 창업자와 개발자가 제품을 더 빠르고 안전하게 출시하도록 돕는 ‘동반자’로 자리매김하려 하며, 현재의 투자 관심과 사용자 기반은 그 가능성을 뒷받침합니다.